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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남성, 망치로 옆방 가족 공격…엄마 사망, 3·5세 아이들 중태

대낮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계 남성이 망치로 여성과 아동 2명을 폭행,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BC7뉴스는 지난 23일 오후 2시쯤 브루클린 선셋 파크의 52번가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사건 용의자는 중국계 이민자 리용 예(Liyong Ye·47)로 피해 여성인 자오 자오(Zhao Zhao·43)와 자오의 5살 아들과 3살 딸을 망치로 폭행했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하려고 했지만,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출동 직후 아파트에서 심각한 외상을 입은 여성 1명과 아동 2명을 발견했다.     피해자들은 즉각 뉴욕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여성은 끝내 숨졌고 아이들도 머리를 다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용의자는 2건의 살인미수, 2건의 폭행, 2건의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며 전과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와 피해자 가족은 3베드룸 아파트에서 각각 다른 방에 거주하는 하우스 메이트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9세 아들과 함께 살다가 옆방의 가족을 공격한 것으로 용의자의 아들도 사건을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피해 여성의 남편이 오하이오주에서 근무하고 있어 한 달에 한 번 가족을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피해 여성의 남편은 사건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입원한 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의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중국 남성 옆방 가족 남성 망치 엄마 사망

2023-08-24

세살배기 실수로 쏜 총에 20대 엄마 사망

20대 엄마가 세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14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시카고 남부 교외도시인 일리노이주 돌턴의 식료품 체인 '푸드 포 레스'(Food 4 Less)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사고를 낸 아기는 부모가 동승한 승용차의 뒷좌석에 앉아있었다"면서 "차 안에서 권총을 발견하고 집어들어 갖고 놀다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다"고 전했다.   실탄은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기 엄마 데자 베넷(22)의 목을 맞혔고, 베넷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아기 아빠를 연행해 조사를 벌인 결과, 총기 소유주로 확인돼 일단 수감했다"며 "기소 여부를 판단 중"이라고 밝혔다.   돌턴 시의원 앤드루 홈즈는 13일 사고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권총 잠금장치 400개를 무료 배포하면서 "총기 안전 수칙만 잘 지켰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고 개탄했다.   그는 "총은 모든 것을 일순간에 앗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비영리단체 '총기폭력기록보관소'(GVA) 자료를 인용, "올들어 지금까지 미 전역에서 의도치 않은 총기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 수는 최소 271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CBS방송은 총기규제 옹호 시민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town for Gun Safety) 자료를 인용, "작년 한해 미국에서 발생한 '의도치 않은 총기사고' 가운데 어린이가 저지른 사고는 최소 379건, 이로 인해 154명이 숨지고 24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세살배기 실수 세살배기 실수 엄마 사망 세살배기 아들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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